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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손학규, '김종인급' 외부 혁신위원장 카드 만지작 / YTN

2019-05-26 939 Dailymotion

당내 반대파의 지속적인 사퇴 공세에 한동안 수세에 몰렸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사실상의 전권을 위임한 외부 혁신위원장을 통해 당 내분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버금가는 권한을 주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복안인데, 반대파가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권파와 반대파 간의 물고 뜯는 볼썽사나운 모습, 결국 90도 사과로 마무리된 노인 비하 발언까지, <br /> <br />[하태경 /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(지난 24일) :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(지난 24일) : 당의 공식회의에서 국민 앞에 행한 발언인 만큼 당인으로서의 책임도 면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의 내부 갈등은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 교체론의 중심이 된 옛 바른정당계의 공세가 주춤한 사이 손학규 대표가 반격 카드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외부 인사에게 혁신위원장을 맡겨 전권을 넘기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(지난 24일) : 양극의 정치로 회귀하려는 원심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이래서 요구되는 것입니다. 바른미래당을 지키려는 저의 노력은 이래서 필요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손학규 대표의 지시로 바른미래당은 즉각 외부인사 영입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핵심 관계자는 손 대표가 과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비견될 정도의 권한을 혁신위원장에게 부여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손 대표는 정병국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내정해 당의 재건을 맡기겠다고 제안했지만, 옛 바른정당계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바른미래당 최고위원, 옛 바른정당계 (지난달 16일) : 지금 우리 당에 필요한 것은 죽어가는 환자 연명 치료하듯 그런 방법이 아닙니다. 완전히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도 손 대표가 다시 외부 혁신위원장 영입에 들어간 건, 이번이 당의 내분을 가라앉힐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여론조사 비용 유용 의혹은 파괴력이 세지 않을 테고, 자신이 임명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무효 가처분신청은 기각된 이때가 적기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임재훈 /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(지난 24일) :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61514291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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